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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시작.. '전략적 선택이 중요'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9-08 13:28:20 수정 2025-09-08 21:13:43 조회수 70

(앵커)
전체 대학 신입생의 80%를 뽑는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오늘(8)부터 시작돼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수험생들에게 6번의 지원 기회가 부여되는 만큼, 자신의 진로에 맞춰 생기부와 수능 최저 기준 등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는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은 올해보다 변수가 많아졌다는 게 특징입니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은 32만 3천 3백 여 명으로 올해보다 4천 3백여 명 늘었지만, 황금돼지해와 N수생 증가 여파로 수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의대 정원의 원상 복귀로 상위권 학생들 문턱은 그만큼 더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6번의 지원 기회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맞춰 균형있게 배분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김나영/김도연 광주 경신여고 3학년
"원래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담임 선생님과 논의를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제 생기부랑 최저등급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특히 수도권 대학은 정시 수능과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높은 반면, 광주를 비롯한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80% 이상을 뽑는 등 선발 방식이 저마다 다릅니다.

때문에 해당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이 살펴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필수 응시 영역,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게 필요합니다.

* 오희원 광주 경신여고 3학년 교사
"본인의 생기부가 우선 잘 돼 있는 지 그리고 다른 친구들보다 좀 더 수능 최저를 쎄게 맞출 수 있는 지 등을 판단해서 어느 쪽으로 갈 지를 결정해서 쓰라고.."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수시에서 고3 재학생의 경우 서울권은 지역균형전형을, 지역 거점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 장학관
"서울의 주요 대학 16개 대학은 정시 수능 점수로 40% 정도를 모집합니다. 이 때 우리 지역의 고 3 수험생들은 학교장 추천으로 지역균형전형에 응시하는 것 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됩니다"

지역 등 비수도권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 미래 취업과 진로를 고려해 각 대학이 특화 육성하는 학부와 학과, 그리고 지역과 대학이 서로 융합해 공동 발전과 활로를 모색하는 RISE 관련 학과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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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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