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존 수도권 중심이 아닌 지역이 함께 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핵심 과제입니다.
전남을 찾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극3특 성장 전략을 재차 강조하며, 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전남의 청년들을 만나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대한민국을 5개의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5극3특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 김경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전남 광주와 묶어서 하나의 권역으로 발전시키는데 그 발전시켜 나가는 데는 주요 기업들과 함께 전남 광주의 전략산업을 정부와 함께 몇 개를 선정하게 된 거고요."
청년들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규제 완화와 광역대중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 김진서/국립목포대 아트앤디자인학부 1학년
"전남지역이 더이상 발전이 없는 그런 곳일 거라고 생각하고 좀 침울해 있었는데 말씀을 듣고 아 그래도 발전 가능성이 많이 있겠구나.."
* 이가빈/국립목포대 환경공학과 2학년
"처음 도시를 갔을 때 지방과 너무 다른 인프라 와 문화생활 때문에 많이 불편함을 느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많이 키워주셨으면.."
특히 김 위원장은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교육기관과 협업이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거점국립대학의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은 학생들의 기대를 끌었습니다.
* 조예담/국립목포대 법학과 2학년
"서울대 10개 만들기처럼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또 수도권에만 모여있지 않고 지방에서 분포돼 있는 그런 게 제일 중요하다고.."
앞서서 영암의 대불산단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기도 한 김 위원장.
RE100 산단 실현과 중대재해 예방책 마련, 해상풍력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산업 현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도 지역의 자립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지역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김경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방비 부담 때문에 허덕이고 이런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지역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예산을 늘려야 된다. 그래서 지난번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내에 있는 계정을 지역 자율 계정을 기존의 3.8조에서 10조 원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새정부와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의 균형발전 전략이 지역을 새롭게 설계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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