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경남] 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감'..지자체 유치 전쟁

박종웅 기자 입력 2025-09-18 10:34:05 수정 2025-09-18 14:30:14 조회수 416

(앵커)
이재명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하면서 균형성장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단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전국에서 공공기관 유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경상남도는 경제부지사를 총괄로 하는 TF팀을 꾸리고 경남에 맞는 앵커 기관 물색에 착수했습니다.

MBC경남 박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이를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올해 하반기 중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26년도에 계획을 수립해서 27년도엔 선도 이전을 하도록 하겠고요"

국토부의 전수조사 대상인 수도권 공공기관은 모두 157곳.

연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신호탄으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전국이 벌써부터 유치 경쟁에 뛰어든 모양샙니다.

경상남도는 최근 경제부지사를 총괄로 경남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TF 팀'을 발족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우선 고려해야 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

1차로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LH 등 주택건설군과의 연계성, 여기다 경남에 특화된 산업과의 연관성입니다.

2015년 LH 이전을 통한 경남의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만 152억 원,

전국 혁신도시 공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경상남도는 2차 이전에도 덩치가 큰 10여 개 앵커 기관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중소기업은행과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우주항공과 원전,방위 등 산업관련 국책연구기관 등 7곳이 포함된 걸로 알려지고 있고 연내 대상 기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박명균 /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우리 도에서는 타깃 기관을 재정비하고 부지확보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송광태 / 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경남 전체 산업에 인구나 지역발전과 연계를 시킬 수 있는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유치)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대응해 제조 AI 혁신거점 조성과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등 분야별 15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MBC NEWS 박종웅입니다.

 

#이재명정부 #균형성장 #2차공공기관이전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