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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경제 이끈 리더 "김대중"

김윤 기자 입력 2025-09-24 17:57:04 수정 2025-09-24 18:02:26 조회수 67

(앵커)
2025 김대중 평화회의가 사흘 일정으로 목포와 영암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은 기적과 같은 한국경제 중심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김대중 평화화의의 기조연설자는 지난해 노벨경제학 상을 받은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학 교수.

분단된 두 체제인 남한의 번영과 북한의 빈곤 원인을 제도의 문제로 보고 포용적인 정치와 민주적 경제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해 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임스 교수는 기조연설에도 다시 한번 이를 강조하면서 한국 민주주의 전환과 포용적 제도확립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
"실제로 민주주의가 공공히 자리잡은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침내 정권을 잡은 1990년대 후반, 1998년의 일이었죠."

12.3 계엄에 따른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극복과정에서 국민들의 모습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
"그건 국민들이었습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투쟁하려는 국민의 결의가 한국의 정치적 포용을 이끌어 냈어요."

제임스 교수의 기조연설로 막이 오른 2025 김대중 평화회의는 오는 26일까지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세계와 한반도 평화', '지구촌 상생', '인공지능과 평화' 등을 다양한 주제로 열립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세계적으로 갈등이 깊어지고 서로 대립과 반목이 늘어나는 이런 국면에서 김대중 평화회의는 상생평화의 마중물,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평화 콘서트 등 문화행사 등도 함께 열려 평화의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민주주의와 평화가 곧 경제라는 김대중 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열리는 김대중 평화회의.

올해까지는 전남도와 목포시,신안군 등 지자체가 참여해 열리고 있지만 김대중 정신의 셰계화를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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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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