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에게 뒷돈을 받아 챙기고,
제자들을 수시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주의 한 초교 야구부 전 감독이
법정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 2020년부터 2년여간
진학 편의, 주전 보장을 빌미로
10여명의 부모에게 8천여만원을 받아 챙기고,
훈련을 핑계로 제자들을 수시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5천895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고,
죄질도 매우 좋지 못한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며,
또 "제자들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