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양읍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됩니다.
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명품 산책로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양시 광양읍 지역의 2.3km 구간의 경전선 철도 유휴부지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 개통되면서 지난 2016년 부터 폐선 부지로 남아 있습니다.
쓸모없이 잊혀져 가던 이 폐선 부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시작됩니다.
국가철도공단의 미사용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양시가 오는 2027년 까지 75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는 겁니다.
전남동부권의 거점 문화예술공간인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도심 하천 서천 변까지 0.7km 구간의 철도 유휴부지는 프로젝션 맵핑 등 기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 양경수 / 광양시 관광시설팀장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광양읍에 미디어 아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고요. 연간 방문객이 최소 10만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라실예술촌에서 와인동굴 간 1.6km 구간의 철도 유휴부지는 도심 속 명품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 조성됩니다.
* 양경수 / 광양시 관광시설팀장
"용강택지지구가 있습니다. 그 택지지구로 부터 1.3km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그쪽으로 보도를 통해서 걸어오시면 충분히 운동길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 소유의 미사용 철도 유휴부지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화 사업.
광양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립미술관에서 사라실예술촌, 와인동굴로 연결되는 관광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광양읍권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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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