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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시티 주택 개발 사업 '삐거덕'..대우건설도 발 뺐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5-09-30 15:27:59 수정 2025-09-30 16:21:28 조회수 66

(앵커)
옛 전방 일신방직 부지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개발 사업이 삐거덕 거리고 있습니다.

주상복합 착공과 분양을 코앞에 두고 사업 시공사였던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대우건설마저 시공권을 포기한건데요.

사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대우건설도 옛 전방 일신방직 부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포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포스코이앤씨가 사업을 철회하면서 1조 2천억 규모 개발 사업을 단독 시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공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설사 2곳이 모두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주상복합 개발이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10월에 2블록 3천여 세대에 대해 1차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전면 취소됐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피에프브이는 2,3개월 안에 시공사를 재선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허준/챔피언스시티 마케팅본부 이사
"저희 챔피언스시티는 1군 업체 3,4개사하고 지금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모든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공공기여금 납부도 예정된 일정보다 늦어질 예정입니다.

챔피언스시티는 지난 2023년 광주시에 현금 3천억과 도로 등 현물 2900억을 공공기여금으로 내기로 약정했습니다.

현금 3천억원은 착공 이후 준공 전까지 5년간 분납하기로 했는데 착공이 늦어지면서 분납 시기도 늦춰졌습니다.

한편, 해당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는 주택개발사업과 별개로 현재 10월 말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챔피언스시티 #주택개발사업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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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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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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