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석 연휴 문화 행사 종합

박수인 기자 입력 2025-10-02 15:57:40 수정 2025-10-02 21:57:43 조회수 235

(앵커) 
역대급으로 연휴가 긴 만큼 볼 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한데요,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문화 행사를 박수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마당에 아시아 예술 시장이 열렸습니다.

이국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생활 소품과 갖가지 음식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올해 아시아문화주간에는 21개 나라의 장인과 창작자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생활 문화를 선보입니다.

* 나정민 (광주 광산구) 
"애들하고 같이 이런 재미난 경험도 하고 다양한 볼 거리랑 먹을 게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박서영 (영광군 영광읍) 
"다양한 향신료를 맛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먹어보지 못한 특색 있는 맛인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접하기 힘들었던 서아시아의 전통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등 서아시아의 전통문화를 담은 생활 소품와 의상 등을 가상 인물 파티마의 거실처럼 꾸민 공간에서 선보입니다.

* 라일라 무사하와르 (티라즈 뮤지엄 부관장) 
"한국과 요르단은 매우 큰 대륙인 아시아의 반대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아시아문화주간은 오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션쇼와 각 국 예술단의 음악‧무용 공연도 축제 기간에 관객을 만납니다.

* 김병언 ACC 학예연구사
"현지에서 직접 예술가들이나 공예가들을 초청한다는 점입니다. 그분들을 직접 만나보시고 여행을 못 하시더라도 현지를 걷는 것처럼 여행하는 느낌을 느껴보셨으면 좋겠고요."

연휴 첫날인 내일은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공원에서 광주의 대표 민속축제인 고싸움놀이가 펼쳐집니다.

한글날인 9일에는 무등산 정상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방됩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선 과학마술쇼와 누리호 만들기 등 한가위 과학 한마당이 열립니다.

광주 역사민속박물관과 무등산 전통문화관, 국립 광주박물관에선 민속놀이 체험 마당이 열립니다.

포용을 주제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도 추석 연휴 동안 관람객을 맞습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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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박수인 sui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 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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