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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시작 .. '마음은 벌써 고향에'

한신구 기자 입력 2025-10-03 16:40:51 수정 2025-10-03 16:49:17 조회수 123

(앵커)
추석 명절 연휴 첫날 잘 보내고 계십니까?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흘까지 유례없이 긴 연휴를 맞아 시민들은 차분한 가운데 명절 준비에 바빴고, 양궁 국가대표와 로봇간의 이색 대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표정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명절 연휴 첫날 광주 양동시장..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모처럼만에 '왁자지껄' 활기가 넘칩니다.

* 김수현 
"가게 일 도와드리는 입장에서 손님이 많아서 힘들긴 해도 북적북적 하니까 간만에 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민생회복 지원금과 온누리 상품권 특수가 겹치면서 예년에 비해 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었고, 그만큼 상인과 손님들의 표정 역시 밝습니다.

* 이루비
"너무 힘들었는데 정부지원금 풀리자마자 손님들이 많이 방문해주셔서 양동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이제야 추석인 것 같습니다"

광주 송정역과 광천동 버스종합 터미널에는 고향길에 들뜬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넘쳐났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해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벌써 그리운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 김미숙 (인천광역시)
"부모님 얼글 뵙고 산소도 찾아 뵙고 맛있는 것 먹고 힐링하고 싶습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로봇이 과녁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는 이색 대결도 펼쳐졌습니다.

비가 오는 속에서도 화살이 과녁에 명중될 때마다 관중들의 힘찬 응원이 이어졌는데 경기는 양궁 국가대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 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슈팅 로봇이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조정 포인트를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저희는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한편 강한 바람과 함께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광주,전남에서는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항공기가 지연 운행되는 등 귀성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추석명절 #황금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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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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