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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안방 우승 노린다..변수는 '바람'

윤소영 기자 입력 2025-10-15 17:31:21 수정 2025-10-15 17:49:08 조회수 86

(앵커)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오늘(16)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해남에서 열립니다.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골프 정상들의 무대인 만큼 4년 만에 우리나라 선수가 안방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본격적인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회가 열리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푸른 바다와 맞닿은 코스가 이번 대회의 무대입니다.

세계 랭킹 8위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효주 선수는 가장 큰 변수로 해남의 바닷바람을 꼽았습니다.

* 김효주/골프선수
"바다가 잘 보이는 홀들은 바람이 정통으로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홀들을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전년도 우승자이자 최대 경쟁 상대인 호주의 해나 그린 선수도 해남의 바람은 쉽지 않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 해나 그린/호주 골프선수
"거친 바람이 불면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고, 일요일에는 강풍이 예보돼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잔디 상태 등 코스 컨디션이 좋은 만큼 경기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 야마시타 미유/일본 골프선수
"바뀐 잔디가 일본 잔디하고 비슷해서 아무래도 일본 코스와 좀 비슷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올린 유해란 선수.

고향인 전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 유해란/골프선수 
"영암은 저희 부모님 고향이기도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 많이 했고요.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흘 간의 열전을 지켜보기 위해 5만 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이나/골프선수
"이번 주에 많은 팬분들이 와 주실 거라고 이제 예상을 하고 관계자분들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푸른 바다를 낀 해남에서 펼쳐지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골프 대결은 오늘(16)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LPGA #프로골프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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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윤소영 sy@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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