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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코앞.."사탐런 현상, 최대 변수"

안준호 기자 입력 2025-10-20 18:18:12 수정 2025-10-20 19:12:33 조회수 120

(앵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유의해야 할 수능 변수와 효율적인 대입 전략을 안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 송미영/무안 남악고등학교 교사
"(수능)영어 듣기 방송을 위한 방송 점검이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안의 한 고등학교 쉬는 시간.

교실에 영어 듣기 평가 음성이 울려퍼집니다.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방송 설비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겁니다.

교직원들은 시험본부와 고사실 배치 등을 논의하며 시험 당일 상황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시 전형을 통한 대학 입학이 90% 가량을 차지하는 전남 학생들.

학생들은 수능 최저 점수 충족을 준비하며 찾아가는 모의면접 등을 활용해 각자의 입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안예빈/전남교육청 대입지원관
"갈수록 학교 생활기록부 자체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면접에 비중을 높이고 있고 또는 이제 면접 난이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서요."

* 강예원/영암여자고등학교 3학년
"제가(면접에서)부족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이러한 기회가 다른 지역 친구들에게도 돌아가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전남의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1만4천952명, 황금돼지띠 출산 붐으로 재학생은 증가했고 의대 정원 조정으로 졸업생은 줄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들이 최대 변수로 주의해야 할 점은 사회탐구 쏠림, 이른바 '사탐런' 현상입니다.

과학탐구 영역의 필수 응시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들이 늘면서, 자연계열 학생들까지 상대적으로 쉬운 사회탐구 과목으로 몰리는 겁니다.

실제로 전남의 경우 올해 사회탐구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5%가량 증가한 7천 9백여 명, 전국적으로는 10%가량 증가한 32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남은 기간, J파이널 등 모의시험을 활용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 전성아/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
"컨디션을 조절하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이 되고요, 무엇을 추가하는 것 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출문제나 이런 부분들..EBS 연계된 학습, 그다음에 시간표와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달도 남지 않은 올해 수능에서 효율적인 체력 관리와 자기 분석이 입시 성과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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