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깊어가는 가을, 광양 지역은 요즘 문화 예술과 영화, 미식이 함께 어울려 풍성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제(22) 개막한 광양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남도영화제, 숯불구이축제까지 오감 만족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K-컬쳐 감성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양시청사 벽면이 화려한 대형 미디어 아트 작품이 됐습니다.
빛과 미디어, 도시 공간이 결합된 예술 축제 광양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습니다.
* 정인화 / 광양시장
"광양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다음 달 4일 까지 일정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34점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틸쉔베더 작가의 작품 테라리움은 환경에 적응해 생존하는 과정을 담아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탈쉔베더 / 독일 미디어아트 작가
"이 작품은 테라리움이라는 작품으로 저는 이 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해 하나의 섬을 만들었고 그 섬안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올해로 두번 째를 맞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도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 정상급 유명 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까지 닷새 동안 열립니다.
모두 12개국, 81편의 작품들이 무료로 상영됩니다.
특히,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상영관으로 바뀌는 등 도심 곳곳이 상영관으로 꾸며지고 토크 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준비돼 역동적인 남도의 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 박정숙 /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부집행위원장
"남도에 이런 멋진 곳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것을 소개해 드리고 싶고 영화와 관련된 영화 교육에 관련된 것들을 남도영화제를 통해서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남도영화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남도를 넘어 한국의 미식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열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광양은 지금 국제적인 예술과 영화, 미식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K컬쳐 감성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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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