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재심 선고가 이번 주에 내려질 예정이니다.
광주고등법원은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던 75살 백모씨와 백씨의 딸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을 오는 28일 열 예정입니다.
백씨 부녀는 지난 2009년 순천의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마시게 함으로써 아내이자 어머니인 최모씨와 지인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고, 유무죄가 엇갈린 재판 끝에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과 증거의 증명력에 논란이 일면서 지난 2022년 백씨 부녀가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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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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