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장성 필암서원,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0-29 14:33:15 수정 2025-10-29 18:39:01 조회수 75

(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성군 필암서원의 전시관과 집성관이 약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이번달 말쯤에 문을 엽니다.

영상 미디어와 결합한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성 필암서원.

유물 전시관에 설치된 스크린을 만지자 필암서원의 역사와 탄생 배경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해줍니다.

사계절의 풍경과 소리가 담겨진 필암서원 영상은 마치 과거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전시관 안쪽에 마련된 미디어파사드는 딱딱하기만 했던 선비문화를 영상과 음향으로 흥미롭게 연출했습니다.

역사 유물로 채워졌던 기존 전시관이 영상과 소리 등의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신정숙 / 장성군 문화교육과장
"이동형 터치스크린으로 우리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쉽게 역사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필암서원의 학문 수련공간인 집성관.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선비 체험을 비롯해 각종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 일환으로 전남도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은 장성군은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 전시관과 집성관을 공개 할 예정입니다.

* 김한종 / 장성군수
“지역의 문화유산 이런 것들을 널리 알리는데 해서 쓸려고 합니다. 다양한 군민들이 와서 이용을 할 수 있게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장성군은 또 지역 축제를 통해 필암서원의 선비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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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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