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축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 축제인데요.

주말, 광주 도심에서는
빵과 김치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각각 열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처음 열린 빵 축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곳곳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행사장은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 이진수, 박소민 / 목포시
"광주에서 빵페스타를 처음으로 한다고 해서 목포에서 기차타고 왔는데 많이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맛있는 빵도 너무 많고..."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옹기종기 앉아 
빵을 나눠먹으며 달콤한 주말을 보냅니다.

이번 빵페스타에서는 
지역의 24개 업체가 참여해
100가지 종류의 빵을 선보였습니다.

대전의 유명 빵집이 부럽지 않습니다.

* 김서영, 민희재
"광주에도 사실 대전의 유명한 빵집들보다 맛있는 빵집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광주에도 많이 오셔서 빵을 많이 사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빵집이)유명해졌으면 좋겠어요."

빨갛게 버무리진 배추김치와 파김치, 
열무김치 등의 수십가지 종류의 김치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웁니다.

김치명인들의 김치를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사람들의 양손엔 김치가 한가득입니다.

* 오영수, 이은채 / 광주시 첨단지구
"우선 대통령상 수상 명인들 김치부터 해서 다양한 김치들이 많이 있어서 맛보면서 김치를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제는 K-김치. 세계인들도 
김치 맛에 푹 빠졌습니다.

* 율리아 / 독일
"김치 페스티벌 대단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김치와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광주 김치축제는 내일까지 광주시청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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