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이번주 대통령실 국정감사 이목 집중

송정근 기자 입력 2025-10-30 15:14:51 수정 2025-10-30 17:18:01 조회수 150

(앵커)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TF에 무안군이
조건없이 참여하겠다고 밝힌 이후,
아직 첫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실을 상대로 
군공항 이전 문제 질의가 예정돼 있어
대통령실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답보 상태인 군공항 이전 문제는 
이번주 국회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진숙 의원은 오는 6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군공항 이전 TF 관련 자료를 
대통령실에 요청했습니다.

TF구성 현황과 TF가 각 기관들에게
요청한 자료 목록 등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TF 운영 경과와
부처별 의견, 그리고 정부의 종합 입장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감 종료 이후에는 실무협의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한 두차례 공식회의를 열고 합의점을 찾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 박균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부가 무안 군민들이 받아들일 만한 이런 인센티브 같은 것들을 좀 드리기 위해서 그 정성을 보여주신다고 한다면 쉽게 끝날 수도 있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새로운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광주보다 먼저 TK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에서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가 드러난겁니다.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공공사업에 쓰려고 모아둔 나랏돈까지 투입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 반대에 직면했습니다.

때문에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주호영/국민의힘 국회의원(10월 24일, 대구 타운홀 미팅 중)
"군부대는 나라거예요. 대구가 지금 70년째 소음 피해를 입는데 알박기 해놓고 네가 답답하면 네가 옮겨라 이건 나라의 갑질이에요 나라의 갑질..."

이를 뒷받침할 법 개정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사업 시행자를 국방부 장관으로 바꾸고, 
지자체가 아닌 국가 재정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을 다음달 발의할 예정입니다.

광주, 수원 등 군 공항 이전 지역 의원들도 
발의에 동참할 전망입니다.

조건없이 6자 TF에 참석하겠다고
무안군이 밝힌 이후
아직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첫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공항 이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생길지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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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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