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남] '설계 자동화 플랫폼' 구축..업계 최초

김상헌 기자 입력 2025-10-30 16:35:22 수정 2025-10-30 16:40:39 조회수 64

(앵커)
국내 조선업체들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삼성중공업이 
설계 작업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미국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경남 김상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엘엔지 운반선의 조명 케이블을 설계하는 모습입니다.

선박 설계는 보통 케이블이나 장비, 기관 같은 분야별로 따로 하고 
앞 단계가 끝나야 다음 단계가 시작됩니다.

한 부문 설계 과정에서도 도면과 문서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3D 모델을 만듭니다.

삼성중공업이 내놓은 업계 최초의 
설계 자동화 플랫폼, S-EDP입니다.

모든 설계 작업과 세부 단계가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공유됩니다.

설계 기간은 줄이면서 
설계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홍주원 삼성중공업 S-EDP추진팀장
"2030년까지 모든 설계 자동화율을 60% 달성하게 되면 설계의 데이터가 생산으로 같이 연계가 되기 때문에 생산 자동화도 64% 증가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설계 자동화 플랫폼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스테이너르 요르겐슨/발주사 매니저
"S-EDP(설계 자동화 플랫폼)를 활용함으로써 시간 낭비라는 문제를 줄일 수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런 설계*생산 자동화를 통해
조선해양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건조뿐 아니라 설계에서도 
일자리도 주는 것 아니냔 우려는 과제로 남습니다.

MBC NEWS 김상헌입니다
 

#삼성중공업 #설계작업 #설계자동화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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