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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는 가을...주말 축제 '풍성'

김단비 기자 입력 2025-11-07 15:15:04 수정 2025-11-07 18:29:56 조회수 100

(앵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이번 주말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김단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순천만 갈대밭이 은빛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가을바람에 춤을 추듯 넘실대는 갈대가
완연한 가을을 알립니다.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갈대 사이를 지나다 보면 
어느새 가을 한복판에 와있습니다.

* 이준배/광주시 북구
"철새들이 찾아주는 곳, 또 밀물 썰물이 자유롭게 드나들어서 
생물들이 다양하게 사는 것 이런 모습이 참 좋습니다."

드넓은 갈대밭을 배경으로
순천만 갈대축제가 9일까지 펼쳐집니다.

흑두루미 관찰 체험이 진행되고,
새벽 선상 투어와 순천만 별빛 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박서연 김하은 조효은/청주 복대중학교
"넓게 갈대가 있는데 되게 예뻐 보였고요. 앞쪽에 소원 적는 곳이 있어서 
친구들하고 다 같이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상큼한 유자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어제 막을 올린 고흥유자축제,
둘째 날에도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축제장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는데요. 
이렇게 유자스파라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도 있습니다."

유자청 담그기와
유자를 활용한 음식 시식, 판매 부스도 마련돼
축제 첫날에만 7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또 올해는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1천 대 드론쇼와 각종 공연 등
야간 콘텐츠도 확대됐습니다.

* 김재남/고흥유자축제 상인
"먹을 거랑 고흥 특산품, 유자로 만든 음식이 많이 나오니까 
다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8) 화려한 불꽃이 
여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진행됩니다.

불꽃과 함께 
드론 라이트쇼와 무대공연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가울축제 #순천만갈대축제 #고흥유자축제 #여수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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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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