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PGA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해남군이
그 열기를 생활체육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오전에도 파크골프장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오는 14일 열릴 대회를 앞두고
전남 각지에서 연습을 하러 온 겁니다.
일반 골프보다 접근이 쉽고
비용 부담이 적은 파크골프.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한일환 / 해남군파크골프협회장
"골프에 비해서 시간적 구애도 안 받고 또 경제적으로 큰 돈도 들어가지 않고,
여기 나이 드신 분들이 잔디밭 걷기가 굉장히 좋아요."
해남에서만 1년 사이 동호회원이
2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이충경/ 해남군민
"걸음을 많이 걷고 제가 나이를 많이 먹었거든요.
그래서 내 체력에 딱 운동이 맞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현재 해남군에는 삼산과 송지, 산이 등
3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중입니다.
송지와 옥천 등 3곳에 18홀에서 27홀 규모의
새 파크골프장이 추가로 조성중인 가운데,
스포츠파크와 황산면 등에도
신규 시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천일준 해남군 체육시설팀장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지금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우리 군에서 이런 시설들을 충분히 확장해서 주민들하고 국민들한테
스포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에는 20개 시군에
38곳의 파크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화순이 87홀로 규모로 가장 큽니다.
LPGA 성공 개최의 열풍을
파크골프로 이어 가려는 해남군.
생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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