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항공참사 1년 만에 추모위 출범.."유족 지원 사업 절실"

천홍희 기자 입력 2025-11-12 18:26:05 수정 2025-11-12 19:22:31 조회수 112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년여 만에 
피해자와 유족을 지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차원의 공식 기구가 출범했습니다.

유족들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실질적인 권리 보장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천홍희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정부 공식기구인 추모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고,
유가족 대표와 관계 부처 장관, 
분야별 민간 위원 등 
2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지원 방안을 담은 특별법이 
시행된 지 넉 달 만입니다.

* 김민석 / 국무총리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면서 지내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피해 지역 경기 회복 방안과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1천300억 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도록 
국회 등에 요청하기로 했고,

미성년 피해자 보호 대책과 
생활지원금 지급 등도 의결했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피해자 예우를 
각별히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 김민석 / 국무총리 
"국토부 등에서는 1주기 추모식이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최고의 예우를 갖추어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유가족 협의회 측은 
단기적 보여주기식이 아닌 
책임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유가족의 트라우마 치료에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회는 주기적으로 
피해자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추모위원회 #피해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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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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