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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개발 종합계획' 확정 임박..."활주로 연장 시급"

문형철 기자 입력 2025-11-12 16:42:39 수정 2025-11-12 17:42:42 조회수 118

(앵커)
향후 5년간 전국 공항의 개발 방향과 
투자 계획을 담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다음 달 확정됩니다.

여수공항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활주로 연장 등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개항 53년이 된 여수공항.

연간 6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남해안 남중권의 항공 관문입니다.

하지만, 활주로 길이가 2.1km로 
국내 공항 가운데 두 번째로 짧아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국제선도 운항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양만권 지자체와 경제 단체들은 
여수공항 활성화의 핵심 조건으로 
활주로 연장을 꼽고 있습니다.

중형급 항공기 운항과 국제선 유치를 위해서는
활주로를 적어도 2.8km까지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 허기평 / 여수상공회의소 경영관리팀 기획파트장
"여수공항 앞에 공유수면을 매립해서 공사를 하면 사유지의 토지보상 문제가 없어서 다른곳 보다는 활주로 연장이 수월할 것으로 연구 결과에서도 나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당장 넘어야할 관문은
다음 달 확정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을 포함시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공항 수요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활주로를 700m 연장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1천 1백억 원.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여수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활주로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게 
지역 사회의 요구입니다.

* 최무경 / 전라남도의원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안 들어가면 사업은 아예 백지화죠. 남해안남중권의 중심 공항이 될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여수시, 정치권에서 사활을 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단체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여수공항 활성화의 큰 걸림돌이라며
간이역 신설과 무궁화호 정차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제7차공항개발종합계획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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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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