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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나주역, 역세권 개발로 돌파구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1-14 10:51:27 수정 2025-11-14 17:25:50 조회수 245

(앵커)
나주시가 서남권 대표 교통시설인 
나주역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교통과 상업, 문화 기능을 갖춘 
도심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5년 광주전남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KTX가 들어선 나주역.

10년이 지난 지금, 이용객은 두배로 늘어나면서 
12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도시 쏠림 현상으로 인해 
나주역 일대는 오래전부터 쇠퇴기에 접어든 상황.

* 이귀수 / 택시기사
"사람이 없잖아요. 여기오시면 바로 택시타고 또 혁신도시나 다른데로 가시니까. 
바로 앞에 나주시청이 있는데 별 사람도 없고..."

나주시가 구도심 활성화와 나주역 개발을 위해 이른바 
'역세권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나주역 일대 6만 6천 제곱미터 부지에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복합 관광 시설을 짓겠다는 겁니다.

철도와 시내 버스등을 연계한 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상권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국제회의와 전시 등을 
소화할 수 있는 4~5성급 호텔도 추진합니다.

나주시는 올해말부터 용역과 타당성 조사 등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7년엔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문제는 2천억 원 가량의 막대한 예산.

나주시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로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 나숙희 / 나주시 도시과장
"국비 그리고 도비 시비 민간투자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천 억원에 달하는 재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나주역이 서남권 대표 교통과 관광 
그리고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나주시 #나주역 #역세권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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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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