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고희자 송원대 교수의 개인전이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백색의 시선, 자연의 호흡>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고희자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작업한 그림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50여 점을 골라 선보입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뜨린 고향집 목련과 유럽의 오래된 시가지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 배꽃 화사한 나주 금천 들녘을 따스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았습니다.
고 교수는 "붓을 잡는 순간 무한한 자유를 얻는다"며 "절제된 색감으로 빛과 그림자를 그리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감각은 자유롭게 춤을 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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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 8개시군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