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 15분쯤 전남 신안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좌초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가용세력을 동원해 승객 200여 명을 경비정 7척에 나눠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하는 등 3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승객들이 허리와 목을 다치고 20대 임산부는 복통을 호소하는 등 승객 2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만6천5백여 톤 규모의 여객선에는
화물차 등 118대의 차량이 실려있던 가운데,
침수나 화재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민관합동 수사팀을 꾸려 항해사의 과실 여부와 여객선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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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