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로 돌진해 좌초한 사건을 수사 중인
해경이 오늘(21) 오후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해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고 당시 일등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제때 방향을 전환하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조타실에 함께 있던 조타수 역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입건된 선장은
선원법과 여객선 운항 규정에 따라
좁은 수로를 지날 때 조타실에서 선박을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당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돼 선원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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