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 김치의 날.."김치 세계화 본격화"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1-22 15:44:06 수정 2025-11-22 18:35:46 조회수 115

(앵커)
오늘(22) 특정 음식으로는 최초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을 맞아
광주 금남로에서 대규모 
김장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세번째인데 최근의 K-푸드 열풍에 맞춰
남도김치 세계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시작 구호와 함께 
1122명이 동시에 김장을 시작합니다.

하얀 배추에 빨간 양념을 꼼꼼히 채워넣자
먹음직스런 김치가 완성됩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김장이 서툴긴 하지만
표정만큼은 김치 명인 못지 않습니다.

* 김은교 / 대학생
"맨날 할머니나 엄마가 하시던거 보다가 
제가 직접 하니까 감회가 새로운 것 같아요."

김치대전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먹거리와 체험 부스는 축제에 
풍성함을 더합니다.

* 박준상 / 광주 첨단지구
"막상 와보니까 김치 담그는 것도 볼수 있어서 좋고 
먹거리도 많아서 되게 좋은것 같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김치대전은 
김치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김치버스'가 주제입니다.

우리 음식문화의 정수인 김치를 통해 
세계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장지애 / 중국
"전 세계에서 이렇게 김장문화나 김치가 
멀리 퍼질 수 있도록 발전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세희 / 필리핀
"(처음에는)김치가 너무 맵고 맛도 안맞았는데
점점 더 맛있어지고 있어요."

오늘 출범한 '김치세계화포럼'은 
건강연구의 권위자인 박상철 전 서울대 교수를 의장으로 하고 김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박상철 김치세계화포럼 의장
"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첫째는 과학적인 근거를 보다 확실하게 하고
또 한가지는 문화적인 그런 의미를
확실하게 하고..."

한편, 오늘 버무려진 1만 포기의 김장김치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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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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