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성에서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로 돌진해 좌초한
일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임성민 부장판사는
중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40대 일등항해사에
대해 도주의 우려, 인도네시아 국적의
조타수에 대해서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일등항해사 A씨는 사고가 난 지난 19일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다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해경은
위험구간에서 선박 조종 지휘 의무를 하지 않은
이 선박의 60대 선장에 대해서도
중과실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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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