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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가 '1순위' 선정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1-24 14:34:31 수정 2025-11-24 18:18:52 조회수 77

(앵커)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에 나주시가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주민수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업비만 1조 2천억 규모여서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나주와 군산, 경주 중 
나주시가 부지 안전성과 연구 인프라 
시설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과기부 관계자(음성변조)
"우선 순위만 나주가 제일 많은 점수를 받아서
1등이 된 것만 알고 있습니다."

또 인공태양을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한전과 에너지 공공기관이 밀집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종 발표까지 보름정도 남았지만, 
전남도와 나주시는 1순위로 선정된 것에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들어서면 
'광주전남의 미래 산업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주가 1순위일 뿐,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심사결과에 대해 전북 군산이 
"과기부가 무상양여 등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하기로 
해놓고, 이에 적합한 새만금을 제외했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순위 지역의 반발로 
과기부의 최종 발표는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10일로 미뤄졌지만
나주시와 전라남도는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시설 부지는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7년엔 착공합니다.

수소 1그램으로 석유 8톤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인공태양.

사업 규모가 1조 2천 억원대인 만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만 수 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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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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