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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스 상위권 유지 고비

박수인 기자 입력 2025-11-25 11:22:02 수정 2025-11-25 21:29:00 조회수 237

(앵커)
만년꼴찌에 머물다
올 시즌부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AI 페퍼스가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데 지난 경기에서 
천적 정관장에게 발목을 잡힌 페퍼스는 
다음 경기에 리그 1위 도로공사를 상대합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I 페퍼스의 올 시즌 전적은 6승 3패, 
승점은 16점으로 2라운드 들어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선 전승을 달리며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를 
팬들의 머릿속에서 지워버렸습니다.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인 조이와 
시마무라의 득점포가 상승세를 이끌고,

* 조이 웨더링턴 (AI 페퍼스 선수)
"내 포지션이 점수를 내는 중요한 자리인데,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고 팀에서도 그런 능력을 인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주장 고예림이 코트에 복귀한 뒤 
공수의 안정감도 두터워졌습니다.

* 고예림 (AI 페퍼스 주장)
"작년과 지금의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그런 게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뭔가 좀 더 하고자 하고 뭔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런 게 많이 변한 게 아닌가 싶어요."

문제는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세 차례의 패배입니다.

페퍼스의 천적인 정관장과는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두 번 모두 패했습니다.

선두를 위협하며 상승세를 탈 때마다 
번번이 천적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페퍼스의 다음 상대는 리그 1위 도로공사입니다.

파죽지세로 9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승점은 25점으로 페퍼스보다 아홉 점이나 
앞서 있습니다.

페퍼스에겐 반등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즌 개막전에서 도로공사에게 올 시즌
유일한 1패를 안겨준 팀이 바로 페퍼스입니다.

* 장소연 (AI 페퍼스 감독)
"리그 시작하는 첫 경기를 도로공사 전을 잘 깬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이 거기서 오는 자신감이 분명히 생겼고 또 그 위기를 극복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정신력도 상당히 좋아졌고요."

도로공사와 승부를 치르고 나면
2라운드 페퍼스의 남은 상대는 
최하위 기업은행과 4위 GS칼텍스입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프로배구 #AI페퍼스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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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박수인 sui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 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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