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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잠도 잊었다...발사 순간 '환호'

김단비 기자 입력 2025-11-27 06:34:32 수정 2025-11-27 06:37:50 조회수 47

(앵커)
오늘(27) 새벽 누리호가 4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순간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는데요.

누리호가 힘차게 솟아오르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 새벽 1시 13분.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붉은 불빛 하나가 멀리서 솟아오릅니다.

굉음과 함께 지상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시민들은 그 모습을 눈에 담으며
연신 박수와 환호를 쏟아냅니다.

"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우주발사전망대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를 보기 위해
추위도, 잠도 잊고,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 정시온 원혜율/인천시
"저희 아이가 3차 발사할 때 7살이었는데 우주에 관심이 되게 많았거든요. 누리호 옛날부터 엄마가 보기로 약속해서 보러 왔어요."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로 완전히 무장한 채
누리호 성공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 박규진/울산시
"실패할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무조건 성공할 거라 믿습니다."

큐브위성 제작에 직접 참여한 팀도
발사의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

* 박유현/세종대학교 선라이즈팀
"모두의 힘이 모여가지고 큐브 위성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 큐브 위성 운용하는데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고생한 연구진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 정지후/경남과학고등학교
"지금까지 누리호들에 많은 업적을 세우신 것에 굉장히 감사드리는 바고 또 앞으로도 제가 합류하는 그날까지 최대한 열심히..."

우주 강국을 꿈꾸는 
시민들의 염원으로 가득한 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누리호 #4차발사 #발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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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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