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과
취업이나 창업이후 현장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다른 경우가 많죠.

그래서 직접 매장을 운영해보면서
부족함도 느끼고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방에선 맛깔스런 음식이 만들어지고 ..

차곡차곡 쌓인 음식들은
쉴새없이 손님 테이블로 옮겨지고 ...

겉보기엔 평범한 레스토랑 같지만
조리와 매장 관리, 고객 응대와 공연까지 ..

이 레스토랑의 운영 전반은
대학생들이 손수 기획해 꾸려가고 있습니다.

호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10년 째 운영하고 있는 리얼월드 프로젝트 ..

호텔컨벤션학과와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미디어영상공연학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했는데,

단순한 전공 실습이나 인터쉽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현장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 정호연 호남대 호텔켄밴션학과 2학년
"강의실에서 눈으로만 보고 이야기로만 듣는 것보다 현장에 나와서 직접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배운 것도 많고.."

* 박현준 호남대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3학년
"부족한 점이 느껴지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 지 방안들이 새로 떠오르고..."

운영에 앞서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은 물론
기획 회의와 기술 훈련 등의 과정을 거쳤고 ..

지역 상권 분석과 고객 요구에 맞춘 전략 등
경영 부문을 접목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도 키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핵심 키워드로,

전공간의 융합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김영균 호남대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학과장
"어떻게 하면 내가 잘 창업할 수 있겠다 그리고 여기서 더 잘돼서 전국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 사장님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매장을 운영해보면서
부족한 점도 느끼고 현장 적응력을 키우는 
이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겐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산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리얼 월드 화이팅 !!!! "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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