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은 내가 전용 구장 주인공...

이재원 기자 입력 2025-11-29 14:42:45 수정 2025-11-29 17:03:14 조회수 65

(앵커)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이 
천연 잔디 위에서 
마음껏 볼을 찰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 속에서 
감장을 하며 
월동 대비에 나선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포근하고 차분했던 휴일 표정을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광주 축구 전용 구장.

멋진 드리볼 솜씨를 뽐내는 어린이들이 
전용 구장의 주인공됐습니다.

처음 뛰어보는 천연 잔디 위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고,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이 터질때마다 
관중석의 학부모들은 함성으로 화답합니다.

* 정성우/빛여울초 3학년
"(볼에 맞아) 코피가 나기도 했지만, 살짝 재밌고, (천연 잔디에) 적응이 안된 것 같아요"

* 김광율/화순초 3학년
"날시도 좋고 하니까..오랜만에 햇빛에서 빨리 뛰어보고 하는게 재밌었어요"

광주 FC가 축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5백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석해 
난생 처음 천연 잔디를 밟았습니다.

* 박정환 프로/광주FC 전략기획팀
"광주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천연 잔디도 경험을 하고, 시민들에게 개방을 해서 저희가 시민구단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커다란 체험실이 
월동 준비에 나선 가족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김장 행사의 참가비는
10KG에 6만 4천원선.

앞치마와 김장 비닐 등이 준비되어 있고, 
절임배추와 양념을 받으면 바로 
김장을 시작할 수 있어 편하다는 반응입니다.

* 유연주
"간편하고 좋아요. 집에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할려면 힘들잖아요. 여기서는 한꺼번에 다 준비가 돼 있으니까..저희들이 와서 뭍히기만 하면 되잖아요"

* 고영선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또 가족이 하니까 간편하면서 좋은 것 같아요."

금남로에서는 성 소수자 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금남로와 중앙로 일대를 행진하며
차별 금지법 제정을 외쳤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축구꿈나무 #어린이 #광주FC #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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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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