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인 가구 증가로 접이식 소파인
리클라이너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소비자원이 1인용 리클라이너의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 평가했더니
내구성에서 차이를 보여
꼼꼼한 비교가 필요했습니다.
또 작동 중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충북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앉았다가 누울 수 있도록 각도가 조절되는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리클라이너 8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내구성을 시험평가 했습니다.
100kg 인체 모형을 리클라이너에 앉힌
상태로 5천 회를 접었다 핀 작동 내구성에선
시험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품 내구성에선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7개 제품 겉감 재질은
찢어짐 강도 등에서 기준에 적합했으나,
'클라젠' 제품은 색이 묻어나는 정도 실험에서
기준에 미흡해 품질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소파 모양을 잡아주는 폼 내구성도
6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나,
'썬퍼니처' 제품은 기준에 도달 못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넘어짐이나 전기적 안전성,
실내 공기질 영향 등에선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 시간에선
빠른 것은 14초, 늦은 것은 22초로
제품 간 차이를 보였고,
일부 제품은 항균성이 있다고 표시했으나
항균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가성비 제품으로 '바네스데코'와
'에보니아'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리클라이너 소파의 경우
해외에서 끼임 사고가 종종 보고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국내는 주의 표시가 의무가 아니여서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 정재봉/한국소비자원 스마트제품시험국
"소비자들이 이를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제품 자체에 다 표시할 수 있겠끔 업체에 권장을 했고요. 모든 업체들이 이를 수용해서 향후 제품을 판매할 때는 개선된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도 영유아나 반려동물이
제품 하부나 뒤편 공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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