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 아침 목포 유달산 인근의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에
긴박한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최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빨간 불길이 건물 안에서 활활 타오르고,
뿌연 연기가 산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호스로 연신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오늘(4) 오전 7시 50분쯤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인근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 김상덕 / 최초 신고자
"대문 열고 막 나오니까 폭발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얼른 뛰어 올라와서 돌아보니까 연기가 솟아"
1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이 옆으로 번지면서
건물 2개 동, 4개 점포가 모두 탔습니다.
특히 상가가 유달산 일주도로 내 위치한 만큼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이
투입된 진화 작업 끝에 불은 2시간 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영업시간이 아니라 손님이 없었고,
불이 번진 건물 안에 있던 주민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김광수 / 피해 주민
"위에 옷 하나 다시 들어가서 입고 나오니까 불이 왕창 올라와 있더라고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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