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확 바뀐 어린이문화원' 놀이·체험 새단장

박수인 기자 입력 2025-12-04 09:52:26 수정 2025-12-04 21:21:23 조회수 23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미래의 약속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습지와 숲에 사는 동물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거울 속에서 AR 마스크를 쓰고 
멸종 위기 동물의 삶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돌고래가 됐고 이모는 호랑이가 됐네."

* 박서후, 고유진 (어린이체험관 방문객) 
"어린이들이 하는 게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오니까 어린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들이 많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나무뿌리가 얽힌 습지엔 
어떤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지 
탐험가들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울창한 숲과 함께 새와 게 물고기 같은 다양한 생물들도 아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죠.'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체험관은 모든 생물과 자연이 
함께 아우러져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집입니다.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명과 사람들의 이야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 곽소연 과장 (ACC재단 어린이 콘텐츠 기획팀)
"신체활동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놀이들을 통해서 그것을 자연스럽고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요."

새로 시작한 어린이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는 어린이 문화원에 축적된 기억을 미래로 이어줍니다.

"아이가 뱃속 기억도 기억을 하니, 기억을 자꾸 상기시켜줘야 독창성도 생기고"

지난 10년 동안 전시와 공연, 교육 콘텐츠를 
게임과 신체 활동을 통해 소환하고,

"하양이를 따라 춤을 추면 왼쪽 하단에 있는 인공지능 루니가 소환됩니다."

그 기억을 바탕으로 내가 만들 미래를 그려봅니다.

아홉 개의 임무를 수행하면 마지막에 
나만의 키링과 팔찌를 만들수 있는 구성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 유영아 과장 (ACC재단 어린이 콘텐츠 기획팀)
"저희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갈만한 전시가 사실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영유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인식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와서 즐길 수 있는 퀘스트 형태의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새 단장한 어린이 체험관은 
다음 개편 때까지 상설 운영되고
판타지 인벤토리 특별전은 내년 3월 2일까지 열립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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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박수인 sui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 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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