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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정부 예산 살펴보니..동해안 숙원 사업 대거 반영

이규설 기자 입력 2025-12-04 14:22:35 수정 2025-12-04 21:43:05 조회수 38

(앵커)
경북도가 내년에 지역 주요 사업에 사용할 
국비 12조7천여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보다 7.3% 늘어난 금액인데요,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포스트 APEC 사업, 산불 피해 복구 등 
핵심 사업이 두루 반영됐습니다.

포항문화방송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경북 지역 예산이 
지난해보다 7.3% 증가했고, 
이 가운데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권
숙원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SOC 분야에서는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1,212억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100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예산은 국회에서 200억원 증액되면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포스트 APEC 사업으로는 세계경주포럼 21억원,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 콘텐츠 조성 90억원이 포함됐습니다.

산불 대응 및 복구 관련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산불 피해지 피해목 벌채 200억원,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28억원, 
산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10억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R&D 분야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방사광가속기 공동 이용 연구 지원 729억원, 
포스텍 글로컬대학 사업 250억원,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 636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188억원 등, 
총 74건에 6,275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역 산업 위기 극복과 
미래 먹거리 기술 개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경상북도 #정부예산 #지역산업 #미래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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