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작가 노벨상 1주년.."광주를 걷다"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2-10 17:49:31 수정 2025-12-10 20:47:06 조회수 23

◀ 앵 커 ▶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한 작가의 고향인 광주에서는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는데요.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SYNC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여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1주년을 맞아
뜻깊은 손님들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작품의
번역에 참여한 프랑스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번역가들이
1980년 광주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기
위해섭니다.

◀ SYNC ▶'소년의 길' 해설사
광주 시내에 관이 부족해서 임시관을 만들어서 시신들을 매장했다고 해요.

5.18당시 헬기 사격 흔적이 남겨진
전일빌딩과 옛 전남도청 일대를 둘러본
번역가들은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다시한번 치켜세웠습니다.

◀ INT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번역가)
""매우 역동적이고 5.18 역사 현장에 왔다는 것에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역사의 한 장면을 제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한상 계기로
올해 처음 열린 '2025 광주 책 도서전'

서울과 광주 등 전국 32개의 작은 서점이
한데 모여 소설과 시집 등
다양한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 INT ▶김소정 / 광주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로 책이랑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었는데 이런 행사까지 열려서
오히려 책에 더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 INT ▶차예지 / OO서점 대표
"(앞으로) 1년뿐만 아니라 2년, 3년 꾸준히 기념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광주는
민주주의 대표 도시 뿐 아니라
인문도시로서의 가능성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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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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