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도서관 공사장 붕괴.. 이시각 수색 현장

천홍희 기자 입력 2025-12-11 18:39:11 수정 2025-12-11 19:20:18 조회수 48

(앵커)
네, 그러면 이 시각
구조 작업이 한창인 
사고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천홍희 기자, 구조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구조대는
붕괴사고 현장에서 위치가 확인된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미 중에서 1명의 위치가 확인돼
구조대가 조심조심 구조물 잔해를
걷어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안타깝게도 구조된 40대 작업자는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위치 파악도 못한 상황입니다.

소방대원은 잔해 속으로 진입해
절단기로 철근을 일일이 잘라내면서
수색 중입니다.

무너진 철근과 철재기둥이
타설중 떨어진 대량의 콘크리트와
얽혀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또 구조물 잔해가 워낙 무겁고 
양이 많아 2차 사고 우려도 있어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굳으면
더 구조가 힘들어질 텐데요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을 투입해
수 톤이 넘는 철근과 콘크리트 잔해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보호재 씌움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 1명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 뒤
약 2개월 동안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평소 작업 안전 지침이 제대로 
운용 됐는지,

노동청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여부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경찰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팀을 꾸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불법 재하도급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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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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