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2차 수색 작업 곧 시작

천홍희 기자 입력 2025-12-12 19:01:46 수정 2025-12-12 20:00:36 조회수 47

(앵커)
광주 공공도서관 붕괴사고 이틀째인 오늘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면서 
보강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건데요.

현재 보강작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다시 수색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홍희 기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진행했던 보강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당국은 오늘 구조와 수색을 중단하고, 
이 철제 구조물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와이어로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예정했던 저녁 6시보다 
시간이 더 늦어지고 있지만,

오늘 중에는 작업을 마치고,
실종자 2명에 대한
야간 수색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강 작업으로 추가 붕괴 우려를 없앤만큼
2차 수색 작업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구조대원들이 
절단기로 철근을 자르고 
호미로 콘크리트를 일일이 긁어내면서
진입했다면,

이제부터는 굴착기가 2대가 붕괴 현장에서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들을 제거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토대로 
실종자 2명이 지하 층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어제 매몰자 40대 미장공과 70대 철근공 등 
매몰자 2명을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 현장에 찾아와 
기자들과 만나 부실시공 의혹과 
조속한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경찰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팀을 꾸렸고
시공사를 상대로 주요 자료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공공도서관 #붕괴사고 #구조작업 #수색작업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