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 개발,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들어섭니다.
투입된 사업비만 모두 1조 2천 억원인데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제(16) 나주에서 유치를 자축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이 될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한 나주시.
나주시가 에너지 정책 설명회를 열고
향후 발전계획과 경제효과를 발표했습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에 들어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오는 2027년에
착공에 들어가고 2036년엔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국형 핵융합 구현 핵심기술 개발과
핵심기술 실증을 위한 연구시설 등
12개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 INT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이자
굴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총 1조 2천 억원의 사업비는
정부가 전액 지원합니다.
300개의 기업이 들어서고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경제효과만 수조원이 예상됩니다.
약 4년간의 준비끝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한 지역민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INT ▶김송백 / 나주시민
"우리 지역에 경제적으로 많이 좋아질 것
같고 새로운 사람들 많이 들어오고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인공태양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앞으로 40년.
상용화만 된다면 인공태양을 활용한
의료와 바이오 등 다른 산업과의
연계 발전이 가능하고,
특히 수입에만 의존했던 대용량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온빔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SYNC ▶당정증 교수 /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핵 융합 연구시설에서 얻어질 수 있는
파생 기술로서 기존의 반도체 공정의
응용 기술을 개발하거나 일부 초전도 자석의
국산화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데이터센터에 이어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한 전남도가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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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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