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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30m마다 예측..기상재해 조기경보 전국 확대

김건엽 기자 입력 2025-12-18 09:48:54 수정 2025-12-18 13:17:46 조회수 45

◀ 앵 커 ▶

잦아진 이상기후에
농업 현장에서는 보다 정확하고 빠른
기상정보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반경 30m 단위로 지역별, 농장별 상황에
맞는 기상 예측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돼 눈길입니다.

안동문화방송 김건엽 기자 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수확을 마무리하고 내년 영농을
준비하고 있는 복숭아 재배 농장입니다.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농장별 기상 상황을 예측해 제공하는
정보 덕분에 냉해 같은 피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 INT ▶ 안홍섭/복숭아 재배 농민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것보다 (기온이) 한 2도 정도 우리 과수원이 낮아요. 1~2도 차이로 나무가 얼어 죽기도 하고 병 같은 것도 많이 올 수 있고 그렇습니다.

기상청 예보는 사방 5km 단위로 제공되는
것에 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반경 30미터 단위로 잘게 쪼개 기상정보를
제공합니다.

같은 마을이라도 고도와 지형에 따라
기온차가 나는 지역 특성에 맞게
더욱 정밀한 기상정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C/G]기온과 강수량, 습도 같은
기상정보는 물론 고온이나 홍수해 등의
재해위험을 최대 9일 전에 제공하고,
농작물 관리대책까지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합니다.

의성군을 비롯해 그동안 시범지역에만
제공되던 것이 이제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 서비스 됩니다.

◀ INT ▶ 심교문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해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스템을 소개하고
또 가입하는 그런 절차들을 안내할 거고요.

농촌진흥청은 전국 확대와 함께
적용 대상 작목을 더 늘리고
인공지능 같은 최신기술을 활용해
예측의 정확도도 높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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