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호남 공략 나선 조국, "민주당 독점폐해..메기 역할 하겠다"

김영창 기자 입력 2025-12-24 16:10:02 수정 2025-12-24 17:52:53 조회수 36

◀ 앵 커 ▶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광주를 시작으로 호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한 조국 대표는
이른바 메기 역할로
호남에서의 민주당 독점 구조를
견제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남 공략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첫 방문은 광주였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1주기와 광주공공도서관 참사
희생자를 추모한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독점 폐해를 비판하며
이른바 메기 역할로 민주당을 견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인물 경쟁에 나서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광주시장 후보는 구체적으로
염두에 둔 인물이 있고,
전남지사 후보도 물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INT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이 독점적 정당으로 지위를 누리다
보니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봐서
조국혁신당이 뛰어들어서 (내년 선거에서)
메기 역할을 할 것이다."

제 3정당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국혁신당은
대선 이후 줄곧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을 견제할 대항마로
급부상했지만, 조국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당내 성추문 등으로 내홍을 겪으면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정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지지세 확장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조국 대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틈새를 파고드는 모습입니다.

◀ SYNC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 세력과 연대할 곳은 확고히 연대하고
경쟁할 곳은 온전하게 경쟁할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 조국혁신당.

오는 26일엔 무안과 장성, 곡성 등 전남지역을
그 다음날엔 전북을 찾아 주요 현안을
청취하는 등 호남에서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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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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