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서부권에 이어
전남도 동부청사에서도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동부권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후원금 의혹과
순천대-목포대 통합 투표 부결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영록 전남지사는
내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먼저 위기의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AI·탈탄소·고부가 기술로 바꾸고,
배터리·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동부권의 새로운 산업 성장축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확대를 통한
RE100 실현과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도 제시했습니다.
◀ SYNC ▶
김영록 전남지사
"여수·광양만권 산단에 AI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해 지산지소의 저렴한 전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어 2028 G20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해
동부권을 국제행사 개최 거점으로
세우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또 동부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여수공항 국제선 운항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 SYNC ▶
김영록 전남지사
"부정기 국제선 운항도 추진해 국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에 걸맞은 남해안 남중권 대표 공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통일교 300만 원 후원금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고,
순천대-목포대 통합 투표 부결에는
안타깝다면서도
대통합 과정에서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영록 전남지사
"진통이라 생각하고, 대승적 경지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한 번 더 이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끝으로 김 지사는
2년 연속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도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것은 아쉽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