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경남] 나눔의 향기 영원히.... 다시 문 연 남성당 한약방

박민상 기자 입력 2025-12-26 10:39:08 수정 2025-12-28 21:02:17 조회수 71

(앵커)
평생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살아온
김장하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몇 년 전 문을 닫은 한약방이
미래 새대를 위한 교육관으로 거듭났는데,
선생이 실천해 온 나눔의 가치가
더 큰 희망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MBC경남 신동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수 ~~~ 감사합니다."

3년 만에 남성당 한약방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곳은 우리 시대 참된 어른의 표상으로 불리는
김장하 선생의 삶이 담긴 곳입니다.

선생은 여기서 번 돈을 쌓아두지 않고
사회에 흩뿌려 거름이 되게 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짓는 것은 한약이 아니라 
마음을 가르치는 양식입니다.

선생의 평생 철학인 무주상보시,

베풀되 준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숭고한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교육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약제실과 진료실,
그리고 선생의 손때가 묻은 가구와 집기도
예전 모습 그대롭니다.

선생의 보이지 않는 손이 
얼마나 넓고 깊었는지는 서재에 꽂힌 빚 바랜 서류와 책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 김예솔 학예사
"본인을 드러내는 걸 굉장히 안 좋아하셔서,
선생님이 행하신 선행이나 정신세계를 기반으로 해서 ..."

기념관에는 진주정신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의 정신들이 또 미래를 향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이 공간을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평생 모든 것을 주고도 자신을 드러내는 일엔 늘 손사래를 쳤던 김장하 선생은
기념관이 문을 연 날에도 특별함 없이
한결같았습니다.

* 김장하 
"또 이야기를 해봐야 자화자찬일 뿐이고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남은 여생을 
잘 마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MBC 뉴스 신동식입니다.

 

#김장하 #남성당한약방 #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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