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주 교육감 선거 구도 윤곽.. 민주진보 단일후보 내년 2월 확정

한신구 기자 입력 2025-12-29 13:49:26 수정 2025-12-29 20:29:21 조회수 27

◀ 앵 커 ▶

내년 6월 실시될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구도가 짜여졌습니다.

이정선 현 교육감에 맞서
전직 전교조 지부장과 교육국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들은 내년 2월 확정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먼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경미 전 광주시 교육청 교육국장이
내년 광주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 출마 예정자는
지난36년동안 교육행정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서
무너진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정직한 실력을 물려주겠다면서 ..

투명한 행정과 인성 중심의 AI 미래교육 등
5대 정책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INT ▶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진짜 실력은 인성에서 나옵니다. 정직이 실력이 되고 인성이 실력이 되는 광주 교육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이정선 교육감에 맞서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정성홍, 김용태 두 전직 전교조 지부장과
오경미 전 교육국장이 모두 참여하게 됐는데 ..

후보들 간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내년 초 안에
경선 방식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두 차례 정책 토론회를 거쳐
내년 2월 시민 공천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선거인단투표와 여론조사에 활용할 직함을 놓고
후보들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일정대로 추진될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민주진보 교육감 시민 공천위원회는
최대한 후보들 간의 합의를 이끌어내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원칙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 INT ▶
박흥산 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공천관리 위원장
"최종 결정은 후보 간에 서로 견해 차이가 커서 결정이 안되면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후보들이 서약을 하셨으니까.."

앞으로 4년동안
광주 교육을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가
차츰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신구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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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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