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강원도 춘천시가 100억을 들여 의암호
호반사거리 일대에 조성 중인
원형육교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렇게 되자 춘천시가 브리핑을 열고
원형육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송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춘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입니다.
길이 188미터, 폭 3미터 규모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원형육교 추진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이곳에 육교를 조성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1년.
낙후된 지역을 살리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50억 원이 확보된 겁니다.
하지만 설계 과정에서
보행교 폭이 좁다는 지적과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해에는 의암호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더웨이브' 사업과
연계돼 육교에 관광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 st-up ▶
공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원형육교인데요,
아래쪽에는 경관 조명과 패턴 디자인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사업비는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 INT ▶ 박근홍/춘천시 근화동 통장협의회장
"이 낙조가 어우러진 소양강변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또 테마가 생길 것 같아요."
◀ INT ▶ 강종윤/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거주인에게도 좋지 않고 외부인에게도 계속 랜드마크로 활용되지 않는 건데, 그렇게 100억 정도의 돈을 투자해서 해야 하느냐.."
춘천시는 브리핑을 열고 원형육교의 타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미 국비를 확보한 데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관광 기능을 결합한 육교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INT ▶ 육동한 춘천시장
"저희가 (예산을) 반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육교를) 예술 관광 작품화해서 춘천시와 지역경제와, 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개념으로 (추진해서).."
춘천시는 또 사업비 추가 확보 과정이
경관심의위원회와 시의회 동의를 거친 만큼
절차적 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논란 속에 원형육교는
'아트 써클'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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