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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선택 늘었다.."달라진 진학 트렌드"

안준호 기자 입력 2026-01-09 16:05:05 수정 2026-01-09 19:11:14 조회수 74

(앵커)
오늘 각급 학교 졸업식이 있었죠.

요즘은 학생들의 빠른 사회 진출을 돕는
직업계 고등학교가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AI산업 확대라는 
변화와 맞물리며 앞으로의 진학 트렌드를 
더욱 크게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업현장 기술을 배우는 
목포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흰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2차전지 공정을 직접 익힙니다.

* 조아라/목포공업고등학교 화공과 교사
"이온이 왔다 갔다 할 수 있게끔 도와줄거야 그치? 그래서 이거 하나씩 나눠 줄 테니까."

이 학교 3학년 김하민 군은
최근 군무원에 합격했습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사회에 나서 
군 함정 수리와 무기 관련 업무를 맡게 됩니다.

* 김하민/목포공업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때부터 군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빠르게 취업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다가 특성화고라는 시스템을 알게 돼서 전기과에 입학했습니다."

올해 졸업생 기준,
전남 직업계 고등학교에서는
70명의 공직자를 배출했습니다.

전국 지역인재 9급 국가직 수습직원과
지방 공무원 기술직, 해경과 군무원 등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투명]전남 직업계고의 신입생 충원률 역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학 진학을 전제로 한 학업 연장보다,
진로를 먼저 설계하고 취업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 김재열/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 장학사
"일단 학생들의 일자리 눈높이 변화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중소기업 위주의 취업이나 사회 진출보다는 점진적으로 학생들이 300인 이상 혹은 100인 이상 우수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체로 많이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요."

전기와 토목 등 기술과목을 배우는 학생들은 
기업과 공무원 등 졸업 이후 빠른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AI산업 확대라는 환경 변화에 맞춰
전남의 교육 현장도 기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직업계고를 AI특화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조정하/목포공업고등학교 교장
"마이스터고가 지정이 된다면 지역 산업에 엄청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AI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서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데에 마이스터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진로 선택 역시 직업 기술교육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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