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정년연장 찬성은 하나..방식에 인식차 뚜렷

송광모 기자 입력 2026-01-09 16:04:33 수정 2026-01-09 17:01:28 조회수 76

(앵커)
최근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논란이 전국에서 분분하죠.

부산에서는 기업 10곳 중 8곳이
중장년층 채용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선
인식 차이가 뚜렷합니다.

부산문화방송 송광모 기잡니다.

(기자)
현 정부·여당의 핵심 정책 중 하나는
'정년 연장'입니다.

100세 시대에 
'정년 60'은 너무 이르다는 겁니다.

* 김주영/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 간사(지난해 11월)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부산 지역 기업들도 일단,
정년 연장에 긍정적입니다.

최근 한 조사에서 
부산기업 4천 800여곳 중 82%가
중장년층 채용의향이 있다 밝혔습니다.

"정년연장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는데요.

세부적인 부분에서 
노동자와 기업 사이의 간극은 여전합니다."

이견이 드러난 쟁점은 고용 방식입니다.

부산시 조사에 따르면,
조사 기업의 절반은 '계속채용'이 아닌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최대 2년, 계약직 채용 방식으로
인건비 부담을 낮추겠단 겁니다.

* 서영훈 /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과장
"부가가치가 낮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보니까 인건비 자체를 타지역 대비 높게 주기는 좀 어려운 환경에 있고..."

반면 노동자들은 61%가 계속 고용이나 
퇴직 후 '정규직' 재취업을 원하고 있어
인식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박진현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일을 하는 사람과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눠지게 될 거예요. 소득이 감소하는 것을 정년연장으로 대비하자는 보편적 취지에 맞지 않는.."

계속 고용시, 임금피크 등 임금삭감 규모도 
기업과 노동자간 의견 차이가 큰 부분입니다.

정년연장 최종안 윤곽은 
올해 상반기내에 나올 예정으로
시간이 많질 않고, 이견 해소도 쉽지 않아
지역 차원의 사전 여론 수렴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정년연장 #고용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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