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5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행정통합 이슈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이라는 거대담론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지방선거를
삼켜버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내일(13)부터 20일까지
기초단체장이나 지역의원 출마를 원하는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에 앞서 열린 공직후보자 추천 설명회에
참석한 입지자들은
이번 선거가 만만치 않다고 말합니다.
사실상 지방선거 준비가 시작됐지만
행정통합으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섭니다.
* 정재성/지방선거 입지자
"후보자들에게도 되게 어려운 상황이고, 주민들에게도 좀 더 고민이 깊어져야 되는 선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전미용/지방선거 입지자
"(입지자들에게) 많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정부 기조에 맞춰서 함께 발빠르게 추진해야 할 그런 부분들을 손을 넣어서 함께 합심해서..
다음달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되면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선거가 현실화됩니다.
현재 예상되는 시도지사 입지자들은
모두 15명 안팎..
추가로 거물 정치인이나 정부 고위직 등
제3의 인물이 등판할 수도 있습니다.
자리는 하나인데 입지자는 많아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판세에 따라 불출마나 후보간 합종연횡 등
선거판이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
*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결국 광주권 후보는 전남 선거를 위해 전남권 후보와 단일화 내지는 협력을 모색할 수밖에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이번달 발표 예정인
민주당의 현역 단체장 평가도 변수입니다.
평가 결과 광주시장이나 전남지사가
하위 20%에 포함되면
경선 판도는 안갯속에 빠집니다.
또 경선이든 본선에서든
생활밀착형 공약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행정통합 이슈가
차지할 우려도 있습니다.
행정통합이라는 거대담론에 매몰돼
생활 불편 해소나 육아 지원,
대중교통 개선 같은 생활 공약이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는 겁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입지자에게도, 유권자에게도
녹록치 않은 선거가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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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