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계도 본격적인 통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시·도 교육감은
'교육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물리적인 시간은 부족한데
인사교류와 승진 등에서
광주 교원단체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등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 흐름에
광주,전남 교육당국도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시·도 행정 통합에 적극 찬성하며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교육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광주,전남 대통합 시대에 걸맞게 교육을 통한 호남 발전의 100년 대계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 통합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통합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교육청이 공동으로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도 교육감은
광주교원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교직원 인사 교류와 승진 등 문제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 교원들의 신분 불안 고용 안정과 관련해 특별법에 담아서 부칙으로라도 명기를 해서.."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교원 단체와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취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마련하기로.."
이에 대해 광주 교원단체들은
통합 논의가 너무 속도전으로 치닫다 보니
교육계 논의나 의견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며
섣부른 통합 논의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습니다
* 백성동 전교조 광주지부 정책실장
"지금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행정과 교육을 별도로 생각해야 되는데 여기에 너무 끌려가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들이 가장 많이 들구요"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가
오는 16일로 예고된 가운데 ..
시·도 교육을 둘러싼 쟁점을 해소하기에는
시간적·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앞으로도 혼란과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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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